‘차세대 신궁’ 이우석, 亞 무대도 좁다

아시아양궁선수권대회
男리커브 개인·단체전 ‘2관왕’ 여자 장혜진도 V2 과녁 명중

‘차세대 신궁’ 이우석(인천체고)이 2015 아시아양궁선수권대회에서 남자 리커브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하며 2관왕에 올랐다.

 

‘신흥 명가’ 코오롱엑스텐보이즈 입단이 확정된 이우석은 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앞으로 한솥밥을 먹게 될 선배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과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1점 차로 신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이우석은 이승윤과 세트 승점 5대5로 동률을 이룬 뒤 슛오프에서 10점을 쏴 9점을 쏜 이승윤을 극적으로 제쳤다.

또 이우석은 이승윤, 임동현(청주시청)과 팀을 이룬 단체전 결승에서 한국 대표팀이 일본을 세트승점 6대2로 완파하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한편, 리커브 여자 개인전 결승서는 장혜진(LH)이 홍수남을 7대1로 가볍게 누르고 우승을 차지한 후 홍수남, 이특영(광주시청)과 짝을 이룬 단체전서도 인도를 5대3으로 이기고 금메달을 추가해 역시 2관왕에 올랐다.

그러나 이우석, 장혜진이 팀을 이룬 혼성팀전에서는 대만에 4대5로 석패, 둘 모두 3관왕에 오를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컴파운드 여자 단체전과 혼성팀전에서 금메달을 보태 이번대회서 총 금메달 6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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