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삶의 질 개선, 열띤 토론의 場

道다문화교육센터, 교육 법령·제도 발전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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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다문화교육센터(센터장 김연권)가 주최한 ‘제27회 경기다문화교육포럼’이 지난 5일 오후 경기대학교 종합강의동에서 ‘다문화교육 관련 법령과 제도 발전방안’을 주제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포럼은 ‘경기도 다문화교육 진흥조례 및 다문화특성화학교를 중심으로’ 다양한 주제발표와 함께 전문가 토론이 이어졌다. 

먼저 경기도다문화교육센터 최충옥·조인제 박사팀은 ‘경기도 다문화교육 진흥조례의 성과와 발전방안 탐색’을 주제로 시·도별 다문화교육 진흥 조례 비료 및 외국과 우리나라 다문화교육 관련 법제 분석을 발표하고 다문화교육 진흥조례를 종합적이고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구(가칭:다문화교육 진흥원)와 전문교육기관(다문화특성화학교)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어 경기도교육연구원 임선일 연구위원은 ‘경기도 다문화특성화대안학교 설립 타당성과 운영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에서 “다문화대안학교는 공립 형태로 설립되어야 하고 프랑스처럼 학교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서라면 교사자격증이 없더라고 풍부한 경험을 가진 교사를 과감하게 선발하는 교사선발에 있어 유연성을 가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인천한누리학교 박형식 교장은 ‘현장사례를 통해 본 공립형 다문화학교의 발전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2013년 개교한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위한 초·중·고과정의 기숙형학교인 인천한누리학교의 운영사례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종합토론시간에는 경기도의회 정대운 의원, 와부초등학교 김영신 교장, 대평고등학교 정순근 교장 등이 토론자로 나서 다양한 의견을 개진·논의했다.

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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