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정우 “고산병 걸려 먹지 못하고 자지 못해 자괴감 빠진 날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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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히말라야 정우, FNC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캡처


히말라야 정우.

영화 ‘히말라야’에 출연한 배우 정우가 촬영 당시 겪은 고산병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9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히말라야’ 제작보고회에 참석, “고산병에 시달렸다. 가장 힘든 건 두통이었다. 제대로 잠을 자지도, 음식을 먹지도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이·체력·정신력이 모두 막내였다. 제 몸 하나 간수하기도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황정민은 이에 “고산병은 체력 문제가 아니다. 고산병이 오면 산에서 내려와야 하는데 우리는 내려갈 수가 없었다”고 말하면서 정우를 위로했다.

 ‘히말라야’는 히말라야 등반 중 숨진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한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원정대의 이야기를 그렸다.

황정민, 정우, 조성하, 김인권, 라미란 등이 출연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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