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제약이 시세조종 혐의로 금융감독원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9일 오전 9시4분 현재 경남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13.02%(1090원) 하락한 7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특별조사국은 경남기업에 대해 주가조작세력의 시세조종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4월 경남제약 주가 급등 상황에서 인위적인 시세 띄우기 등 불공정 행위가 개입됐을 소지가 높은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제약은 올해 3월 주력상품인 비타민제 ‘레모나’의 중국 수출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급등하기 시 작했다. 연초 이후 2000원대에 머물던 주가가 4월 17일 1만3000원까지 치솟으며 5배 가까이 올랐다.
한편 경남제약은 중국 식품약품감독관리국(CFDA)에 레모나 판매 허가를 신청한 상태지만 승인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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