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에 1285만달러 베팅…“피나는 노력에 대타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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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 연합뉴스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에 1285만달러 베팅…“피나는 노력에 대타는 없다”

미네소타 트윈스가 박병호(29ㆍ넥센 히어로즈)에게 1천285만달러(147억원) 포스팅 최고 응찰액을 베팅, 교섭권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미네소타 구단은 박병호 측과 30일 동안 입단 협상을 벌인다.

협상이 결렬되면 미네소타 구단은 포스팅 금액을 돌려받고, 박병호는 일본프로야구 진출을 모색하거나 넥센에 잔류한다.

미네소타 구단은 10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박병호와의 교섭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도 “박병호 포스팅의 승자는 미네소타”라고 말했다.

박병호와 미네소타가 합의하면 박병호는 전 팀 동료였던 강정호(28ㆍ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이어 한국프로야구 출신 야수로는 두번째로 미국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는다.

박병호와 독점 교섭권을 따낸 미네소타는 올 시즌 83승 79패를 기록하면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이어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를 차지했다.

시즌 막판까지 와일드 카드 진출을 놓고 경쟁을 펼치며 만년 하위권팀 이미지에서 벗어나는 데 일단 성공했다.

하지만 팀 타격에선 약점이 존재한다.

팀 타율은 0.247로 아메리칸리그 15개 팀 14위에 그치고 있다.

팀 홈런 개수도 156개로 10위에 그쳤다.

미네소타는 공격력 증강이 목표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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