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하나로마트, 시식회·증정·할인판매 진행
설빙도 가래떡데이 알리기 동참 ‘퀴즈 이벤트’
“11일엔 빼빼로 대신, 우리 쌀로 만든 가래떡 주고받는 건 어때요?”
11일 ‘농업인의 날’과 ‘가래떡데이’를 맞아 쌀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은 농업인의 날은 우리 농업의 소중함을 되새기고자 지난 1997년 제정됐다.
흙에서 나서 흙을 벗 삼아 살다가 흙으로 돌아간다는 농민의 의미를 담아 흙 ‘토(土)’자가 겹친 ‘토월토일(土月土日)’을 아라비아 숫자로 풀어 11월11일로 지정됐다.
모양이 가래떡을 닮은 11월11일은 쌀 소비를 촉진하고자 2006년부터 ‘가래떡데이’로 정해졌다.
하루 동안 가래떡을 주고받으며, 쌀 관련 식품 소비 확대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이번 가래떡데이를 맞아 농협에서는 하나로마트를 중심으로 가래떡 시식회와 할인판매 행사를 연다. NH농협은행 경기영업부에서는 11일 오전 영업점을 찾은 고객에게 가래떡을 나눠준다. 외식업체 설빙은 우리 쌀로 만든 가래떡을 알리고자 공식 페이스북(facebook.com/sulbing)을 통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나눠 먹으면 더 맛있는 설빙 OO치즈가래떡’의 정답을 댓글과 함께 먹고 싶은 친구를 태깅하면 이 가운데 당첨자를 골라 공연 티켓 등을 증정한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가래떡데이를 맞아 오는 15일까지 가래떡 요리 인증샷 이벤트를 연다. 가래떡 요리 사진을 SNS를 통해 올리면 다양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식문화가 바뀌고 쌀 소비량이 줄면서 갈수록 농민들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면서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가래떡데이를 계기로 많은 국민이 11월11일을 ‘농업인의 날’로 기억하고 쌀 소비 촉진에도 기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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