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여제자 10명 성추행 혐의 ‘늑대 교사’ 구속 기소

인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여학생 10명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교사(본보 8월 28일 자 7면)가 구속 기소됐다.

 

인천지검 형사3부(박승환 부장검사)는 지난달 31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인천 A 초교의 B 교사를 구속 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B 교사는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교실에서 여학생 10명의 가슴과 엉덩이 등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8월 학교 전담경찰관을 통해 B 교사에 대한 신고를 접수, 2개월여 간 수사한 끝에 지난달 중순 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경찰로부터 수사에 착수했다는 통보를 받고 B 교사를 직위 해제했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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