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용후씨는 경기도 몽골시장개척단 사업의 일환인 ‘해외환자 나눔 의료’의 수혜자다. 경기도가 항공료와 체재비를 지원하고 수원 윌스기념병원에서 수술 및 치료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에 어씨는 지난 10일 사전 검사 후 11일 박춘근 병원장의 집도아래 전방(복부)경유 척추유합술을 받았다. 전방경유 척추유합술은 복부를 5~6cm 미만으로 절개한 후 내장기관을 우회해 척추뼈에 접근, 디스크를 제거하고 인공디스크를 삽입하는 수술이다.
어씨는 “등산을 좋아하는데 허리디스크 때문에 취미생활을 못하게 되어 속상했다. 그런데 윌스기념병원에서 무료로 수술을 진행해 주셔서 다시 등산을 시작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춘근 병원장은 “이번 의료 나눔은 전 과정이 몽골 국영방송을 통해 몽골 전역에 방송되는 만큼 한국의술의 위상이 높아 질 것으로 보인다“ 며 “해외환자 나눔 의료 사업이 해외 환자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9월 윌스기념병원은 몽골시장 진출을 위해 울란바토르 중심지에 몽골사무소를 개설하며 외국인 환자유치의 활성화와 의료분야 협력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류설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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