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어떻게 톱스타가 됐을까?

수지·이승기·하정우·김태희 등 12인의 성공 비결·정보 담아

▲ 스타성공학

이투데이 刊

스타를 두고, 이제 누구도 ‘딴따라’라 하지 않는다. 

청소년의 장래희망을 묻는 질문에는 어김없이 ‘연예인’이 1위로 등장한다. 한류를 주도하는 국내 문화산업의 핵심이자, 신흥 엘리트 집단으로서 스타가 부상하고 있다.

스타가 사회에서 차지하는 의미와 영향이 막대한 만큼, 진입은 쉽지 않다. 치열한 엔터테인먼트 경쟁에서 살아남기란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 실력뿐 아니라 외모, 자질, 노력, 마케팅이 기본적으로 받쳐줘야 하는 것은 물론, 학연ㆍ지연 등 인맥까지 동원해야 하는 것이 지금의 연예계다.

 

<스타성공학>(이투데이 刊)은 신인 시절을 거쳐 지금의 스타 반열에 오른 12인의 톱스타를 중심으로 그들의 성공비결과 정보를 담은 책이다. 이투데이 온라인 창간 10년, 오프라인 창간 5년을 기념해 기획 출간된 책이다. 지난 2012년부터 3년 간 이투데이 <배국남의 스타성공학>에 연재된 70여 명의 스타 중에서 송혜교, 김태희, 손예진, 장나라, 하정우, 이승기, 수지, 김우빈 등 12인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담았다.

 

국내 유명 톱스타를 한 자리, 한 공간에 모아 단행본으로 엮어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국내 독자들은 연예계와 대중문화의 실상과 정보를 통해 대중문화와 스타를 다양한 시각에서 관찰할 수 있다. 온라인 연예매체인 ‘배국남 닷컴’의 대표이자 대중문화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는 배국남이 썼다.

 

이 책은 12명의 스타에 대한 이야기를 데뷔 순으로 묶어 소개하고 있다. 또 각 스타에 대한 집중분석 외에도 스타의 프로필과 출연 및 수상, 활동경력 등 세세한 정보들을 함께 실었다. 어린 시절부터 보인 ‘끼’라든지 배역을 소화하기 위해 기울였던 각고의 노력들, 일생일대의 변화를 이끌어 낸 운명적인 작품, 고난과 어려움 등 스타와 대중이 기억하는 모든 이야기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여기에 160여 장에 이르는 풍성한 이미지 자료는 읽는 재미는 물론, 보는 재미까지 더한다. 저자는 서문에서 “이 책은 대중에게 연예계와 대중문화의 실상과 정보도 제공해 대중문화와 스타를 다양한 시각에서 해석했다”며 “중국, 일본 등 해외 팬들에게는 한류스타들이 어떻게 성장했고, 오늘의 자리에 오늘 수 있었는지를 알 수 있게 해준다”고 남겼다. <스타성공학>은 국내 시판 후 한류열풍에 맞춰 해외 저작권 수출 계획을 갖고 있다. 값 3만3천원. 

박광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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