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창립 70주년과 광복 70주년을 맞아 준비된 이날무대에서 양방언은 고은 시인이 유네스코에 헌정하는 평화의 시 ‘그러나의 노래’에 맞춰 피아노, 태평소, 기타, 바이올린, 첼로 등 동서양 악기가 어우러진 뉴에이지풍의 크로스 오버 곡을 연주했다. 관객들은 환호했고, 기립박수를 쏟아냈다.
주종목인 피아노를 넘어 장르를 아우르는 크로스오버 음악으로 다양한 실험을 즐기는 양방언. 최근에는 다큐멘터리, 영화, 애니메이션, 온라인게임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음악활동을 해오며 매번 새로운 감동을 선사해왔다.
그런 그가 새로운 선물을 들고 하남과 수원을 찾는다. 오는 14일 하남문화예술회관과 다음달 19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열리는 공연 <양방언 Evolution 2015>을 통해서다.
이번 공연에서는 양방언의 피아노 공연 뿐만 아니라 트럼펫, 트럼본, 섹소폰 등의 브라스 주자들과 함께하는 신선한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여기에 드럼, 베이스, 기타, 퍼커션 주자들이 한국의 현악주자, 태평소, 보컬 등과 더불어 국적과 장르를 뛰어넘은 환상적인 연주를 들려준다.
무엇보다 기대되는 것은 그가 6년 만에 발표하는 신곡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대통령취임식, 소치동계올림픽 폐막식, 광복 70주년 행사 등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영국과 일본, 한국을 오가며 녹음작업을 병행, 그간 틈틈이 만들어 놓은 작품을 이번 공연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문의 031-790-7979(하남), 031-230-3200(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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