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활동 중단 “오랫동안 앓아온 불안장애 심각해져…” 무한도전 등 6개 프로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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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정형돈 활동 중단, 정형돈 불안장애. 연합뉴스
‘정형돈 활동 중단’ ‘정형돈 불안장애’

방송인 정형돈이 건강상의 이유로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한다.

정형돈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1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정형돈이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오래전부터 앓아왔던 불안장애가 최근 심각해져 방송을 진행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어왔고 결국 제작진과 소속사 및 방송 동료들과 상의 끝에 휴식을 갖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휴식기 동안 건강 회복에 전념할 것이고 소속사 역시 정형돈 씨가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정형돈 씨가 빠른 시일 내에 방송에 복귀해 시청자분들께 유쾌한 웃음을 줄 수 있도록 소속사 차원에서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돼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정형돈 씨에 대한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정형돈은 MBC ‘무한도전’을 비롯해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등 6개 프로그램을 맡고 있다.

정형돈은 이날 오전 ‘무한도전’ 촬영장을 찾아 김태호 PD와 유재석 등 멤버들에게 하차 결정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여러 차례 활동 중단 이야기를 해왔고, 정형돈의 상태를 제작진이나 멤버들도 아는 터라 그의 결정을 받아들였다는 전언이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정형돈 활동 중단, 정형돈 불안장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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