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이모저모] 인천논현고 후배 여학생의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가득

○…616명의 여자 수험생이 시험을 치르는 인천논현고등학교(제40시험장)는 선배를 응원하러 온 여학생들의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가득.

 

연신 ‘수능대박’, ‘수능만점’ 등 구호를 외치던 여학생들은 오전 8시 10분 교문이 닫히자 힘차게 교가를 부른 뒤 귀가.

 

인천여고 2학년 김보연양은 “응원하는 저도 벌써부터 떨리는데 3학년 언니들은 얼마나 떨릴지 안쓰럽다”며 “좋은 성적으로 그동안 고생한 것에 대해 보상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기원.

 

인천여고 1·2학년 학생 20명과 함께 시험장을 찾은 최윤미 교사는 “평소 실력대로만 해주길 바란다”고 응원.

○…보안업체 ADT캡스 직원들도 차량 2대를 투입해 인천논현역에서 남동고·논현고로 이동하는 수험생 도와 눈길.

 

특히 직원들은 불안한 마음의 수험생과 학부모 위해 따뜻한 커피와 차, 초콜릿 등을 제공.

ADT캡스 김철현씨는 “수험생들이 조금이나마 편의를 제공하고자 봉사활동을 펼쳤다”며 “수험생 수송 차량을 본 일반 차량 운전자들이 길을 비켜 줘 고맙게 생각한다”고 설명.

 

정민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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