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대학생 주거 안정을 위해 내년 대학생 전세임대주택 5천 가구를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공급 규모는 지난 9월2일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강화방안’에 따라 올해 4천 가구에서 1천 가구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ㆍ경기ㆍ인천 등 수도권에 3천60가구, 5대 광역시 870가구, 기타 지방 1천70가구 등이다.
신청 자격은 대학 소재지가 아닌 다른 시ㆍ군 출신 대학생으로 내년 입학 예정자와 복학 예정자, 편입 예정자 등이 대상이며 수료생과 내년 졸업예정자는 제외된다.
우선 순위는 기초생활수급자와 보호대상 한 부모 가정, 아동복지시설 퇴소자가 1순위이며,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50% 이하인 가정과 장애인 가구 중 월평균 소득 100% 이하인 자가 2순위, 그 외 나머지가 3순위다. 전세 보증금은 국민주택기금에서 수도권은 7천500만원, 광역시 5천만원, 지방은 4천500만원까지 지원된다.
1ㆍ2순위 입주자는 임대보증금 100만원과 월 임대료 7만∼12만원, 3순위 입주자는 보증금 200만원과 월 임대료 11만∼18만원을 각각 부담하게 된다. 재학생(복학생ㆍ편입예정자 포함)은 이달 23∼25일 신청받아 12월29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수시합격 신입생은 내달 16∼18일 신청받아 내년 1월15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정시합격생은 내년 2월 3∼4일 이틀 간 신청 받고, 당첨자는 내년 3월 9일 공개된다. 자세한 사항은 LH콜센터(1600-1004) 또는 전월세지원센터(1577-3399)로 문의하면 된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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