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다문화 정책 모색 道 ‘토론회-다문화 500인과의 대화’

경기도가 효율적이면서도 지속 가능한 다문화정책 수립을 위해 학계, 민간단체 전문가, 관련업계 종사자 등이 함께하는 ‘토론회 - 다문화 500인과의 대화’를 12일 개최했다.

 

이날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광교홀에서 개최된 ‘토론회 - 다문화 500인과의 대화’에는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와 장준오 IOM 이민정책연구원장, 다문화 관련 NGO 종사자, 다문화 가족 서포터즈 등 300여명이 참가했다.

 

양기호 성공회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정기선 IOM 이민정책연구원 박사의 ‘민·관·학 네트워크’ 활동경과보고를 시작으로 △다문화 가족 취·창업 지원 사업 활성화 방안 △중도입국청소년의 교육 및 진로지원 방안 △다문화 가족의 자립지원을 위한 전문가의 역할 △외국인 주민 사회참여 활성화 방안 등 4가지 주제에 대한 전문가의 정책제언이 이어졌다.

 

도는 이날 토론회에 앞서 다문화 가족 서포터즈 시상식도 개최했다. 시상식에서는 올해 시·군별로 서포터즈 활동을 가장 열심히 한 결혼 이주여성 서포터즈 31명과 남양주시 다문화 가족지원센터 통번역지원사 투무르바타르 나랑체첵, 가평군 조상희 주무관이 표창장을, 김포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기관 최우수상, 남양주시와 가평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이기우 도 사회통합부지사는 “오늘 ‘다문화 500인과의 대화’ 행사는 외국인 및 다문화정책의 관점에서 사회통합의 새 틀을 마련하고 더 나은 경기도 미래를 만들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지금까지는 중앙정부 중심으로 다문화·외국인 정책이 추진됐으나 앞으로는 지자체의 주도적인 역할이 더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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