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지지자들 공식 세력화, 내년 총선 앞두고 ‘친반연대’ 창당 준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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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반기문 지지자들, 연합뉴스


반기문 지지자들.

반기문 UN 사무총장 지지자들이 제20대 총선을 앞두고 선관위에 ‘친반연대’라는 이름으로 창당준비위 결성 신고서를 제출하는 등 공식 세력화에 나선다.

반 총장의 지지자들이 공식적인 세력화 움직임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13일 선관위에 따르면 친반연대는 지난 6일 선관위에 창당준비위원회 결성 신고서를 냈다.

창당 전 단계인 창당준비위는 발기인 200명 이상으로 구성할 수 있다.

이들은 발기 취지문을 통해 “세계의 대통령이라고 할 수 있는 유엔 사무총장을 한국인이 맡고 있다는 건 우리에게 커다란 행운이자 아시아권을 벗어나 세계의 지도국가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잡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남·북한은 물론 한민족의 역량을 집중시킬 수 있고 글로벌 시대에 국제적 안목과 리더십을 갖춘 통합형 지도자로서 반 총장을 필요로 하고 있다. 반 총장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지도자를 선출하는 2017년 국민행복 신한국창조의 시대정신을 대표하며 민족의 미래를 열어갈 새로운 리더의 적임자”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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