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농사 대풍.
올해 쌀 수확량이 6년 만에 최고치를 찍는 등 쌀농사가 대풍을 거뒀다.
통계청은 올해 쌀 생산량이 432만7천t으로 지난해 424만1천t보다 2.0%인 8만6천t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09년 492만t 이후 6년 만에 가장 많은 생산량이다.
지난 2010∼2014년 사이 최저치와 최고치를 제외한 3년 생산량 평균치보다 9.1% 늘었다.
택지 개발 등으로 벼 재배 면적은 지난해보다 2.0% 줄었지만, 태풍이나 병충해 피해 등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낱알이 익는 8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일조량이 증가하는 등 양호한 기상 여건도 생산량 증대에 한몫을 했다.
단위면적(10a·:300여평)당 쌀 생산량은 542㎏으로 지난해 520㎏보다 4.2%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86만6천t으로 가장 많았고 충남 82만8천t, 전북 70만1천t 등의 순이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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