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의.
터키 휴양도시 안탈리아에서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각)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개막했다.
올해 G20 정상회의에선 테러 대책이 주요 의제가 됐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출범한 G20 정상회의가 경제 이외 의제를 잡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의장국인 터키는 이날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주재하는 업무 만찬 의제를 ‘테러리즘과 난민 위기’로 정했다.
이틀 동안의 정상회의 논의를 종합한 정상 선언과는 별도로 국제사회가 협력해 테러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대처 방침을 담은 공동 성명도 발표한다.
엄격한 국경 관리 등의 내용도 담길 전망이다.
이날 G20 정상들은 지난 13일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테러 희생자들을 애도하면 1분 동안 묵념했다.
정상들은 만찬에서 테러 대책과 난민 문제를 협의했다.
이슬람국가(IS)에 대한 대응도 강화키로 했다.
테러 대응책 효과를 높이는데 필요한 자금원 근절 중요성도 재확인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파리 테러로 이번 G20 정상회의에 불참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파리 테러와 지난달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일어난 테러는 문명 세계에 대한 공격이다. 우리의 IS 척결 노력을 배로 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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