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제10회 고양송포가와지볍씨축제’가 오는 21일 오후 6시 킨텍스 제2전시관 9홀 2015 슬로푸드 국제페스티벌 행사장에서 개최된다.
고양송포호미걸이보존회가 주최하고 고양시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재배볍씨인 가와지와볍씨를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에서는 호미걸이보존회 전수자의 ‘가와지농악12채가락 선반놀음’, 전수학생을 포함해 100인의 합주로 이루어지는 ‘앉은반’, 김보성 선생의 ‘대북연주’ 공연이 진행된다.
또한 실제로 농사를 짓고 있는 마을 분들의 ‘가와지소리-모내기와 김매기 소리’, 고양시태권도시범단의 ‘십이지신 불한당몰이놀이’, 호미걸이예술단의 ‘태평성대 기원 모듬북’, 가와지민요합창단의 ‘경기민요와 아리랑’ 등이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21세기에는 아리랑, 영산재, 농악 등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는 등 한국의 혼이 점차 한류바람을 타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추세다”며 “이에 한혼양재(韓魂洋才)의 정신에 입각해 한국 고유의 농경문화를 무대공연으로 기획하고 고양시의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전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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