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16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GPS 전파위협원 위치추적시스템 운용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번 합의서를 통해 양기관은 오는 2017년 말까지 위치추적 시스템을 공동으로 운영한다. 이후 2018년에는 공사가 이 시스템을 무상 양도받기로 했다.
항우연이 지난해 말 국내 최초로 개발한 GPS 전파위협원 위치추적 시스템은 각 수신기에 위협신호가 유입될 경우 위성과의 도달시간 차이를 계산, 6초 이내에 교란신호를 탐지하고 10㎞ 범위 내에서 위협원 위치추적 탐지가 가능한 장치다.
양 기관은 지난달부터 인천공항 내에 장비설치 및 시험운영을 마치고 시스템 운영에 나서고 있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GPS 전파위협원 추적 시스템 개발과 운용은 항공기 운항과 공항운영 안정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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