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를 꿈꾸는 청소년과 감동의 무대

인천시립극단, 27일부터 연극 ‘하얀 동그라미 재판’

인천시립극단이 청소년과 함께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코카서스의 백묵원’을 각색한 연극 <하얀 동그라미 재판>(각색 배삼식, 연출 주요철)을 오는 27일부터 내달 5일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살해당한 장자의 자식 귀동이를 희생과 사랑으로 키우는 하녀 순례와 훗날 그녀를 재판하게 되는 현명한 재판관 봉선달의 이야기다. 

상연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 오후 1시, 주말 오후 3시다. 단, 평일 공연은 지역 내 중고교만 단체 관람할 수 있다.

 

이번 공연에 배우로 참여한 청소년은 지난 여름방학 동안 진행된 청소년 연극워크샵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로 시립극단과 함께 연기한다.

 

주요철 연출가는 “시립극단이 연극, 영화배우를 꿈꾸는 청소년에게 정식 공연을 받을 기회와 완성된 작품을 직접 연기하는 기회를 제공해 의미 깊다”고 밝혔다. 관람료 무료.

 

문의(032)420-2057~9

류설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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