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간부가 내연녀 고교생 딸 상습 성추행

경기도내 한 경찰 간부가 내연녀의 고등학생 딸을 수차례 성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지방경찰청 성폭력수사대는 내연관계 여성(45)의 고교 1학년생 딸 A양(15)을 성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여주경찰서의 한 파출소 소속 L경위(51)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L경위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내연녀의 자택에서 A양(15)의 몸을 강제로 만지는 등 3차례에 걸쳐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양으로부터 피해 사실을 들은 상담센터로부터 지난 11일 신고를 받고 다음날 L경위를 긴급체포해 조사를 벌였다.

 

경찰 관계자는 “L경위가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며 “추가 범행은 없는 것으로 보여 조만간 검찰에 사건을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영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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