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3분기 결산] 재무건전성 회복 중… 부채비율 줄었다

코스닥 상장사의 올 3분기 기준 부채비율이 지난해 말과 비교해 줄어들었다. 재무건전성이 회복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17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12월결산법인 2015 사업연도 3분기 결산실적 분석’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법인의 개별기준 9월 말 부채비율은 63.36%로, 지난해 말보다 3.09% 포인트 하락했다.

 

6월 말 부채비율(63.93%)보다도 0.57% 포인트 감소했다. 연결기준으로도 3분기 말 부채비율은 96.59%로 작년 말 대비 0.42%p 줄었다.

 

부채비율은 자본총계에서 부채총계를 나눈 값으로, 통상 수치가 낮을수록 기업의 재무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개별기준으로 재무건전성이 가장 우수한 업체는 솔본으로 나타났다. 솔본의 9월 말 부채비율은 1.12%로 지난해 말보다 0.10% 포인트 감소했다. 데브시스터즈(1.45%)와 알테오젠(1.74%)이 우수한 재무건전성을 보였다.

 

반면 삼보산업(1407.63%), 플레이위드(1379.98%), 이그잭스(852.54%)가 부채비율 상위 1~3위를 차지했다. 삼보산업은 9월 말 부채비율이 지난해 말보다 110.81%p 늘어났고, 이그잭스 역시 182.65%p 증가했다. 부채 비율 2위인 플레이위드는 380.80%p 줄었다는 데 위안으로 삼았다.  



 

연결기준으로 재무건전성이 우수한 기업은 데브시스터즈(1.47%)와 알테오젠(1.75%), 위즈코프(3.75%) 등으로 집계됐다.

 

태양기전은 1405.58%로 유일하게 네자릿수 부채비율을 기록하며 불명예 1위에 올랐다. 플렉스컴(969.19%)과 이그잭스(923.32%)가 높은 부채비율로 뒤를 이었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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