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특전사 전우회 인천광역시지부는 17일 광주은행 부평지점과 함께 인천시 연수구 시영아파트 경로당을 방문, 삼계탕을 대접하고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배연석 특전사 전우회 인천지부장(62) 등 7명의 특전사 전우회 회원, 최영 광주은행 부평지점장(52)과 이공주 부지점장을 비롯, 4명의 광주은행 직원이 참여했다.
특전사회 측은 이날 오전 6시 30분, 광주은행 부평지점으로부터 후원 받은 닭을 수령, 직접 손질하고 삼계탕까지 준비, 노인 100명에게 삼계탕을 대접했다.
광주은행 측 또한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행사장에 도착, 경로당 청소 봉사활동을 벌인 뒤 삼계탕 준비를 도왔고, 먼저 도착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말벗이 돼 주는 등 적극적인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곳 경로당의 김분년 할머니(88)는 “1년에도 몇 번 먹지 못하는 귀한 음식을 먹을 수 있게 해 줘서 고맙다”며 “특히, 심심한 노인들 옆에 앉아 말벗도 해주고, 청소까지 해주니 한없이 고맙기만 하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배연석 지부장은 “광주은행 부평지점 등 알게 모르게 후원해 주는 기관들의 도움을 받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내 어려운 이웃들이라면 장소를 가리지 않고 찾아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봉사활동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엽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