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고양시장, 국토부 연구용역 환영

최성 고양시장은 17일 “국토교통부가 ’서울외곽 북부 민자구간 통행료 개선방안 연구용역’ 입찰공고를 낸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16일 국회에서 서울외곽순환도로 운영사인 ㈜서울고속도로와 김태원(새누리당ㆍ고양덕양을), 김현미(새정치민주연합ㆍ고양 일산서구) 의원 참석한 가운데 용역안 협의서를 체결했다.

 

최 시장은 “이번 용역은 경기와 서울 15개 자치단체가 대책협의회를 구성, 범시민 서명운동을 실시해 3개월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212만 명의 서명을 확보해 국회, 정부, 국민연금공단, 서울고속도로 등에 북부구간 통행료의 부당성을 제기한 결과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국정감사에서 약속받은 대로 15개 자치단체는 이번 연구용역에 적극 참여해 실질적인 통행료 인하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고 민자 사업의 새로운 롤모델을 제시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국토교통부의 연구용역은 착수일로부터 8개월간으로 2억원의 용역비용은 국토교통부와 서울고속도로주식회사가 공동 부담하게 된다.

 

용역의 주요과업은 ▲서울고속도로 북부 민자사업 진단 및 평가 ▲국내외 민자사업 동향과 사례 분석 ▲사업재구조화, 남북부 동일요금 적용 등 통행료 문제해결 방안 등이 주요 내용이다.

 

최 고양시장은 지난달 8일 15개 자치단체장 대책협의회 공동위원장의 자격으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북부구간 불공정 통행료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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