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 잇는 사랑의 손길… 오늘도 어김없는 ‘나눔 풍년’

용인소방서, 장애인시설에 성금
농협의왕지부는 농촌일손돕기 등
도내곳곳 따뜻한 선행이어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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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공장장 김창석)은 지난 17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1만kg의 김장을 담갔다.
농촌일손을 돕고, 김장을 담그고, 생필품을 전달하는 분주한 손길로 18일 도내 곳곳이 훈훈했다.

 

광명1동 체육회(회장 김만홍)는 지난 17일 스테인리스 용기세트 110박스(88만 원 상당)를 광명1동 주민센터(동장 홍종돈)에 후원했다. 용인소방서도 18일 처인구 양지면의 한 장애인 시설을 방문해 기초 소방시설과 소방서 직원들이 모은 성금을 전달했다. 

또 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심폐소생술 및 화재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실제 소화기를 이용한 화재진압체험을 진행했다. 이어 농협의왕시지부(지부장 김봉수)는 같은 날 오전동 일대에서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펴고 비닐하우스를 철거하고 인근 마을 하천 일대의 폐비닐과 쓰레기를 수거했다.

 

사랑의 김장 릴레이도 이어졌다. 과천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는 18일 한국마사회 바로장터에서 30여 명의 의용소방대원과 함께 배추 540포기 등 1천여kg의 김치를 담아 과천노인복지관에 전달했다.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공장장 김창석)은 지난 17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1만kg의 김장을 담가 복지 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도왔다. 이번 행사에는 양기대 광명시장을 비롯해 김창석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장, 이민수 소하지회장, 홍상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 본부장, 백재현 국회의원, 미코리더스봉사단원, 지역 내 봉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생활주변에 버려진 자전거를 기증받은 광명시는 수리 후 어려운 이웃에 무상으로 제공하는 ‘5060 싸이클링 프로젝트’를 실시, 은퇴한 50~60세 장년층 중 자전거 수리 경력자나 가능자 3명을 자전거수리센터에서 고용하는 행복한 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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