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섭 전 인천중부경찰서장(64·사진)이 18일 중구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중·동·옹진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공직생활을 통한 풍부한 행정 경험으로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 나섰지만, 과거 정치행태의 진입 장벽에 부딪혀 좌절해야 했다”며 “돈 공천, 인맥 공천 등 구태 정치문화가 달라졌고, 새로운 정치문화가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동구는 폐허 직전의 구도심으로 전락했고, 옹진군은 열악한 삶의 여건으로 주민들이 등지는 섬이 되고 말았다”며 “현명한 주민들의 판단으로 자녀를 비롯한 후손에게 돌아오고 싶은 고향을 만들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민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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