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형사2부(임용규 부장검사)는 남자 부하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로 국군복지단 산하 골프장 사장 A씨(57)를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군 장성 출신인 A씨는 지난 3월12일 오후 7시께 용인시 한 식당에서 골프장 직원 30여명과 회식을 하던 중 직원 B씨(46)에게 2차례에 걸쳐 강제로 입을 맞춘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4월 A씨를 상대로 B씨가 낸 고소장을 접수받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이들의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이 있어 자세한 내용은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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