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로고
정치 국회
search
공유 close
글자크기 설정 close

문재인 “안철수ㆍ박원순과 함께 3톱지도부 만들자” 제안…민심 돌릴 수 있을까

승인 2015-11-19 09:12
온라인뉴스팀 kgib@kyeonggi.com
기자페이지

o1.jpg
▲ 사진=문재인 안철수 박원순, 방송 캡처


문재인 안철수 박원순.

2개월여 만에 다시 광주를 다시 찾은 문재인 대표가 내년 총선에 대비, 잠재적 대권 경쟁자인 안철수 의원과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공동 지도부 구상을 밝혔다.

문 대표는 “공동선대위라든지 선거를 준비하는 선거기획단이라든지, 인재영입이라든지 이런 일들을 함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저를 향한 퇴진 요구는 사실상 공천권을 나눠달라는 의도다. 저와 안철수-박원순 연대가 당 혁신과 단합을 위한 개혁적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안 의원은 대답을 유보했고, 박 시장은 법이 허용한 범위에서 지원하겠다며 직접 참여에는 선을 그었다.

문 대표 제안에 대해 당내 비판도 나왔다.

박지원 의원은 호남을 소외시킨 영남패권 시도라고 비판했고, 오영식 최고위원은 지도부와 상의도 없었다며 권력·지분 나누기로 곡해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내년 1월 신당 창당을 추진하고 있는 무소속 천정배 의원은 “현재의 야당은 수명을 다했다”며 전윤철 전 감사원장 등 노무현 정부 시절 고위 인사들을 참여시킨 창당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온라인뉴스팀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
최신순 추천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