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낙지 맛집 3곳 소개, ‘제일회식당·송학낙지회관·유림낙지’… 어떻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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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수요미식회 낙지, 방송 캡처
‘수요미식회 낙지’

‘수요미식회’ 낙지 맛집 3곳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는 가수 레이디제인과 디자이너 김석원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문 닫기 전에 가봐야 할 낙지 전문 식당’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첫 번째로 공개된 곳은 제일회식당이었다. 제일회식당은 기절 낙지와 낙지 비빔밥이 대표 메뉴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은 “전라도의 ‘게미 있다’라는 말이 있다. 오래간다는 뜻인데 이 집이 그랬다”라며 식당을 칭찬했다. 요리연구가 홍신애도 “정말 저는 이 집이 1등이다. 기절 낙지 20마리 먹었다”라며 맞장구쳤다.

 

특히 그는 “‘수요미식회’를 통틀어 최고의 식당이다. 죽기 전에 먹지 않았다면 후회했을 것”이라고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편집장 신동헌은 “자하젓, 게젓, 황석어젓, 밴댕이젓이 나오는데 밥이랑 먹다 보면 한 그릇이 금방 비워진다”라고 말했고 김석원 역시 “연포탕 밸런스가 완벽하다”고 칭찬했다.

 

반면 레이디제인은 “모든 메뉴가 싯가로 돼 있어서 아쉬웠다”며 단점도 이야기했다.

 

두 번째로 공개된 식당은 송학낙지회관이었다. 송학낙지회관은 1인당 3만5천원의 저렴한 가격에 산낙지, 낙지전, 호롱구이, 초무침, 연포탕 등 대여섯 가지의 요리가 제공된다.

 

이에 홍신애는 “코스요리의 밑반찬 하나도 어긋나는 점이 없었다”라며 흡족해 했고. 김석원 역시 “이 곳에서 산낙지 다짐을 먹고 카타르시스를 느꼈다. 전남 신안군 압해도에서 잡은 펄낙지라 그런지 낙지의 힘이 대단했다. 서울에서 산낙지를 먹을 때 이 정도 힘을 느껴본 적이 없었다”고 감탄했다.

 

세 번째로 공개된 식당은 유림낙지였다. 유림낙지는 무교동 스타일의 매콤한 낙지볶음과 시원한 조개탕이 대표 메뉴다.

 

신동헌은 “낙지가 문어만큼 크다. 달콤하고 맵고, 말린 태양초에서 나는 맛이 너무 맛있다”라며 칭찬했고, 요리연구가 홍신애는 “이 집은 고춧가루 빻는 기계 갖다 놓고 내려서 쓴다”고 설명했다.

 

레이디제인은 “저는 낙지볶음은 기대를 많이 했는데 조금 텁텁했지만 조개탕은 간도 너무 잘 맞고 맛있었다”고 식평했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수요미식회 낙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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