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종 민자 고속도로 개설 발표에 벌써부터 용인ㆍ안성 땅값 들썩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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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울 세종 민자고속도로, 방송 캡처


서울 세종 민자고속도로.

서울~세종 민자 고속도로 내년 착공이 발표되면서 벌써부터 고속도로가 지나갈 지역의 지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정부는 19일 제22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서울과 세종을 연결하는 129㎞(6차로) 고속도로 건설 사업을 민자방식으로 추진키로 했다.

서울~세종 민자 고속도로는 2개 구간으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서울~안성 구간(71㎞)은 한국도로공사가 우선 착수하고, 민자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전환된다.

도공이 설계 등 공사절차를 진행하면서 민자 적격성 검토, 사업자 선정 등 민자절차를 병행해 내년말 착공, 오는 2022년 개통한다.

안성~세종 구간(58㎞)은 민간업체로 부터 사업 제안을 받는 등 일반 민자로 추진된다.

오는 2020년 착공, 오는 2025년 개통된다.

충북에서도 서울~세종 민자 고속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연기-오송간 지선’ 건설방안도 추진된다.

이런 가운데, 전문가들은 고속도로 진ㆍ출입이 용이한 나들목(IC) 인근 물류단지나 산업단지 등이 최대 수혜지역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물류·산업단지가 몰리고 있는 용인, 안성 일대 지가 상승 기대치도 높아지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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