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두번째로 큰 1,111캐럿 다이아몬드 아프리카서 발견…가격 600억원 안팎 '허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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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세계 두번째로 큰 다이아, 연합뉴스


세계 두번째로 큰 다이아.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다이아몬드 원석이 아프리카에서 발견됐다.

크기는 테니스공만 한 사이즈로 원석의 무게는 1천111캐럿(캐럿당 200㎎)이다.

20일 외신들에 따르면 캐나다 원석 채굴업체인 루카라 다이아몬드는 아프리카 남부 보츠와나 카로웨 광산에서 1천111캐럿짜리 다이아몬드 원석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905년 남아프리카에서 발견된 3천106캐럿짜리 컬리난 다이아몬드 원석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다이아몬드 원석이다.

컬리난 원석은 여러 조각으로 쪼개져, 영국 왕실 보물이 된 ‘아프리카의 거대한 별(Great Star of Africa)’, ‘아프리카의 작은 별(Lesser Star of Africa)’ 등으로 거듭났다.

보츠와나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나미비아와 함께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생산지이다.

전문가들은 이번에 발견된 다이아는 색깔이나 세공방법 등에 따라 가격이 달라져 가치를 가늠하기 어렵지만, 4천만달러~6천만달러(약 462억원~693억원)나 혹은 그 이상까지도 올라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루카라는 올해 4월 발견한 342캐럿짜리 다이아몬드를 2천55만달러(약 237억원)에 팔았다.

1캐럿당 6만87달러(약 7천만원) 수준이다.

전날 루카라의 주가는 다이아몬드 원석 발견 소식이 전해져 토론토에서 28% 급등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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