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수원 인계동 유흥주점서 ‘술값시비’ 국토부 특별사법경찰이 종업원 폭행

술값 문제로 시비가 돼 유흥주점 종업원을 폭행한 특별사법경찰관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유흥주점에서 종업원을 폭행한 혐의(폭행)로 국토교통부 소속 특별사법경찰관 6급 공무원 J씨(47)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J씨는 20일 새벽 2시15분께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한 유흥주점에서 술값 시비로 종업원 A씨(47)의 팔을 비트는 등 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J씨는 주문한 양주가 개봉 상태로 제공되자 돈을 지불할 수 없다며 종업원 A씨와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앞에서 A씨를 폭행해 현행범으로 체포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J씨가 일부 폭행 사실에 대해 부인하고 있어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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