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 인질극이 종료된 가운데 다수에 사상자가 발생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알자지라와 AFP통신 등이 아프리카 말리 수도의 한 고급호텔에 무장단체가 난입해 총격을 가하고 인질극을 벌인 가운데 살리프 트라오레 말리 보안장관은 이날 현지 BFM TV를 통해 특수부대의 구출 작전을 통해 말리 인질극이 사실상 종료됐음을 밝혔다.
이날 트라오레 장관은 "현재 괴한들의 손에 잡혀있는 인질은 더이상 없다"면서 "특수부대 대원들이 괴한들을 추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구출 작전 과정에서 현재까지 괴한 2명이 사살됐으며 호텔에서 18구의 시신이 발견돼 수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 유엔평화유지군 관계자는 로이터통신에 호텔 지하에서 시신 12구, 2층에서 15구를 목격, 총 27구의 시신을 확인했다고 전해 사망자 수는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점쳐 지고 있다.
한편 인질극을 벌이는 주체는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말리 인질극 종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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