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기계공학부 로봇동아리(IMECA) 연달아 수상 등 창의설계의 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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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대 기계공학부 로봇동아리(IMECA) 연달아 수상 등 창의설계의 메카


인천대학교 기계시스템공학부의 로봇 동아리 아이메카(IMECA)가 교육부·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2015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서 입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22일 인천대 등에 따르면 최근 대구 코엑스에서 전국 120여 개 공대생 2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대회에서 IMECA의 ‘기름제거 로봇팀’이 3위에 해당하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전국 대학의 교내 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작품이 전국 7개 권역별 거점대학 대회에 출전하고, 우수 작품은 최종 본선에 나가는 3차례의 대회를 거친다. 국내 최대 규모이자 전국 공학도의 꿈의 경진대회로 불린다.

 

앞서 IMECA의 기계시스템공학부 한상훈·김의겸·유진동·임종근·김태영·김연성·박효수 학생이 참여한 기름제거 로봇팀은 지난 9월 교내대회에서 ‘스마트 수도꼭지’팀과 함께 나란히 1·2위를 차지해 성균관대에서 열린 거점대회에 출전해 금상을 거머쥐며 최종 본선에 진출했다.

 

기름제거 로봇은 최근 문제가 되는 각종 선박사고에 의한 누출 기름을 원격조정에 의해 무인자동으로 기름을 회수할 수 있는 로봇이다. 녹조 등의 각종 해양 오염물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박동삼 지도교수는 “기름제거 로봇은 필요성과 실용성이 뛰어난 세계 최초의 로봇으로 특허 출원은 물론 사업화도 고려하고 있다”면서 “인천대생들의 창의성을 자랑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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