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우수 중기 25개사 참여
경기도 내 우수 중소기업이 중국 충칭, 난닝 현지바이어와 2천865만달러(한화 355억원)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
도는 22일 한-중 FTA를 기회로 도내 수출 중소기업들의 중국 서ㆍ남부 핵심시장 공략을 위해 ‘2015 G-FAIR(대한민국우수상품전) 충칭&난닝’에서 현지 바이어들과 278건의 상담을 진행, 2천865만 달러의 수출상담회를 했다고 밝혔다.
도 주최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경기중기센터)가 주관한 ‘G-FAIR 충칭&난닝’은 지난 17일, 19일 중국 충칭시와 난닝에서 도내 우수기업 25개 업체가 참가했다.
충칭시는 세계적인 불황 속에서도 매년 1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광시좡족자치구(광서성) 난닝은 중국 서남 지역의 해상통로의 중요한 거점지역으로 향후 높은 발전 가능성을 잠재하고 있는 시장이다.
상담장을 찾은 현지 바이어들은 참가 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력과 참신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다양한 제품들에 매우 만족하며 적극적인 구매 의사를 밝혔다.
애완용 원목가구 제조기업인 하나산(주)(대표 신성희)은 충칭에서 중국 내 애완동물용품 온라인 판매 3위 업체인 E사와 20만달러의 계약 상담했으며 상담일 다음날 현지 회사를 직접 방문, 추가상담을 진행했다. 그 결과 12월중 바이어가 한국에 방문, 생산공장을 둘러볼 예정이며 향후 연간 200만달러의 거래가 기대된다.
주름ㆍ탄력개선용 미용기기 제조업체인 토브메오드(대표 김현우)도 충칭 시내 피부미용숍 30개를 보유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업체 A사에게 제품 공급을 요청 받았으며 향후 25만 달러의 제품 수출이 예상된다.
조미김 제조업체 (주)해우촌(대표 조경완)는 난닝에서 광시좡족자치구 인터넷 쇼핑몰 및 TV홈쇼핑 업체 A사와 조미김 수출에 대해 15만달러의 상담을 진행한 뒤 바이어와 독점권 거래조건에 대해 추후 추가적인 상담을 진행키로 했다.
고봉태 도 국제통상과장은 “‘G-FAIR 충칭&난닝’ 파견은 글로벌 권역별 수출전략의 하나로 추진됐다”며 “특히 중국의 경우 맞춤형 해외마케팅 추진을 통해 수출을 보다 활성화 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경기중기센터 수출지원팀(031-259-6134)
김창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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