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득구 도의장, 교육부 태도 비판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사진)이 직접 성명을 내고 행감 기간 중 교육부가 행한 도 교육청 기획조정실장 인사에 대해 강도높게 비판하고 나서 눈길.
강 의장은 22일 성명서를 통해 “도의회 교육위의 도 교육청에 대한 행감에서 신임 기획조정실장이 업무보고나 인수인계 조차도 받지 못한 채 행감을 받는 납득할 수 없는 광경이 연출되고 말았다. 교육부가 이틀 전인, 17일 기획조정실장을 바꾸는 인사조치를 취했기 때문”이라며 “감사를 받아야 할 책임자를 감사 직전에 교체하는 것은 상식에 어긋나는 일이다”고 비판.
강 의장은 특히 “기획조정실장 인사권이 교육부에 있다고는 하지만 교육청 수장인 교육감과 협의하는 것이 마땅한 도리인데 교육부는 교육감의 반대의견도 무시한 채 인사발령을 강행했다”며 “교육부의 이번 인사발령은 도의회를 무시한 것이요, 경기도교육청을 교육부의 하부기관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맹공.
김동수기자
도의회 운영위, 지역현장 방문
의왕지역상담소 등 관계자 면담
○…도의회 운영위원회(위원장 오완석)는 지난 20일 행감 현지확인 일환으로 ‘서울 광화문 도정홍보 LED 전광판’과 ‘경기도 서울사무소’ 및 ‘의왕 지역상담소’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면담.
이날 이효경(새정치민주연합ㆍ성남1), 남경순 의원(새누리당ㆍ수원1)은 “LED 전광판 도정홍보는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고려, 선정하고 유동인구별 홍보내용을 차별화하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
박근철 의원은 의왕 지역상담소에서 “주민과 도민이 편안하게 방문,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해결하는 소통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주문하기도.
오완석 운영위원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정책에 적극 반영,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희망을 주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
박준상기자
“무기계약직 최저임금 위반 시정을”
윤재우 의원, 임금지급내역 지적
○…도내 무기계약근로자에 대한 최저임금법 위반 등 이른바 사회적 약자를 위한 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윤재우 의원(새정치민주연합ㆍ의왕2)의 릴레이 행보가 눈길.
윤 의원은 지난 20일 도 자치행정국, 경기도장학관, 경기도자원봉사센터 행감에서 도청 구내식당 무기계약근로자 2015년 임금지급내역을 살펴보고 최저임금법 위반에 대해 질타.
그는 “총 임금 지급액은 생활임금조례에서 정한 하한선을 넘겼으나 최저임금법상 산정되는 급여항목은 미달했다”며 “최저임금 적용을 위한 임금에 산입하는 항목에는 기본급, 직종수당으로 최저 지급액은 116만6천220원이 돼야 하나 104만9천940원만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
윤 의원은 “무엇보다 최저임급법은 조례보다 상위법이다. 법을 지켜야 할 행정기관에서 법을 위반하는 것은 고발될 수 있으므로 조속한 시일내 시정해 줄 것”을 요구.
박준상기자
“학부모도 식자재 검사 결과 몰라”
박승원 의원, 학교급식 안전 추궁
○…도의회 교육위원회 박승원 의원(새정치민주연합ㆍ광명3)이 지난 20일 도교육청 본청 행감에서 “단순한 급식제공이 아닌 이제는 안전하고 맛있는 학교급식이 돼야 한다”면서 학교급식 이면의 어두운 면을 지적하고 나서 눈길.
이날 박 의원은 “지난 2013년 도의회는 전국 최초로 학교급식 방사능 식재료오염 사용 제한 조례를 제정, 운영하고 있다”며 “그런데 아직까지 학부모와 학생들은 자신의 학교에 납품되는 식자재의 검사결과를 전혀 알지 못한다”고 추궁.
그는 이어 “중학교까지 확대된 교육급식비를 마련하기 위해 도 교육청과 기초자치단체는 노력하고 있지만 경기도의 지원은 3% 수준으로 미미한 수준이다. 도의 지원 확대를 이끌어 내기 위한 교육청의 노력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묻기도.
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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