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이 노령화와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포도 재배 농가에 운송레일을 보급,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포도밭 고랑에 설치된 운송레일은 포도, 퇴비, 비료 등 무거운 자재를 손쉽게 운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포도알 솎기, 봉지 씌우기 등 과수작업에도 수월하게 사용 할 수 있다.
강화군에는 300여 농가가 120ha의 포도 농사를 짓고 있다. 이에 군은 지난 2013년부터 운송레일을 보급하고 있으며 현재 전체 포도 재배면적의 18%에 해당하는 21ha에 운송레일을 설치했다.
이상복 군수는 “농업 소득을 올리는 고품질의 농특산물 생산기반 시설 구축을 위해 비닐하우스, 비 가림 시설 등 신선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 생산을 위한 도시근교농업을 육성하고 있다.”라며, “이번 운송레일처럼 일손과 노동시간을 줄여 소득을 증대시키는 시책을 집중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운송레일 설치문의는 강화군 농업기술센터 소득작목팀, 032-930-4162로 하면 된다
한의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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