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공, 경인아라뱃길 불법노점 단속 박차

경인아라뱃길 일대 무허가 노점상이 무더기로 적발된 가운데(본보 10월 28일자 7면) 한국수자원공사 경인아라뱃길본부가 아라뱃길 주변 불법행위 근절방안을 내놓았다.

 

23일 본부에 따르면 경인아라뱃길 주변에 난립한 불법노점 근절을 위해 서구 시천교, 계양구 계양대교 남단, 벌말교(파크웨이 마당), 김포 김포터미널(현대프리미엄아웃렛 인근) 등을 4대 중점지역으로 선정했다. 본부는 이들 지역 보도블록 교체, 화단조성 등을 통해 노점이 들어서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

 

또 해당 지자체와 협의해 불법노점 운영 발견 시 즉각 조치하기 위한 연략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본부 관계자는 “아라뱃길 주변의 불법행위로 이용객 불편 및 안전대책이 절실하다는 판단에 따라 관련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본부는 지난달 서구청, 계양구청, 경기도 김포시청 및 인천서부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대대적인 합동단속을 벌여 불법노점상 업주 등 20건을 적발했으며, 경찰은 이중 불법으로 술을 팔거나 호객행위를 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노점상 A씨 등 1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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