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31개 시·군 문화원 ‘페스티벌31’
경기도 31개 시군문화원의 활동과 성과를 확인하는 자리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린다.
특히 올해에는 문화원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공연과 전시 등 생활문화동아리들의 콘텐츠와 전문 예술인과 기획자 등의 아이디어가 어우러지는 무대를 마련해 주목된다.
축제는 크게 4개의 기획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메인공연인 <내가 있는 날 31>은 콜라보레이션 콘서트 형태로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지방문화원의 문화학교, 동아리, 어르신문화프로그램 등을 통해 양성된 시민예술가들의 콘텐츠에 문화예술전문가들의 노련함을 더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또 광주, 수원, 의정부, 안산, 오산 총 5개 문화원 동아리와 재즈밴드 ‘루나힐’을 비롯한 국내 최정상 연주자들로 구성된 프로젝트 밴드가 함께 한다. 국립국악원출신의 국악연주단 ‘아리랑 국악앙상블’, 현악5중주단 ‘The string ensamble’, 세계최고 비보이 그룹인 ‘퓨전MC’, 무용가 임샛별 등도 출연한다.
대공연장 로비와 실학전시관에서는 전시 <생각하는 손 31>과 <문화원이야기 31>이 각각 이뤄진다. 이 중 ‘생각하는 손 31’은 시민 예술가들이 지역의 자원들로 창작한 작품을 전문 큐레이터를 거쳐 전시하여 완성도를 높였고, 아카이브 기획전인 ‘문화원이야기 31’은 문화원 발간물을 북트리 형식으로 보여주면서 문화원의 역사와 발자취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경기도문화원연합회 염상덕 회장은 “문화원은 생활문화의 중심에서 지역문화를 발전시켜 왔다”면서 “페스티벌 31은 경기도 각 지방문화원이 생활문화동아리를 육성, 지원하고 그 동아리를 중심으로 얼마나 열심히 노심초사하고 있는가를 진솔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밝혔다.
류설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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