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신도시연합대책위원회는 24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검단지구택지개발사업 국토교통부 고시와 관련, 주민들의 뜻을 무시한 일방적인 개발사업 추진에 반대 뜻을 밝혔다.
연합대책위는 “지난 2006년 시작된 검단지구택지개발사업은 부동산경기 침체 여파로 턱없이 낮은 보상비와 재산권 행사 제약을 가져와 지역주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었다”며 “하지만 새롭게 시작하는 검단신도시 개발사업에 협력하며 상생하는 연합대책위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선적으로 택지개발사업지역에 살다 오갈 곳을 잃고 비닐하우스나 컨테이너 등에 거주하는 주민들에 대한 생계대책이 우선돼야 한다”며 “주민을 무시하고 일방적 개발사업이 진행될 경우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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