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빚 1166조 넘어 ‘사상 최대’…3분기에만 34조5천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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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가계 빚 1166조, 연합뉴스


가계 빚 1166조.

가계 빚이 1166조원을 돌파,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분기 말 가계신용은 1천166조원으로 2분기말 1천131조5천억원보다 34조5천억원으로 3.0% 늘었다.

가계신용은 은행 등 예금 취급기관과 보험사 등 기타 금융기관의 가계대출과 카드사와 백화점, 자동차 할부 등의 판매신용 금액을 더한 수치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천56조4천억원보다 109조6천억원이 증가, 1년새 10.4% 불었다.

3분기 가계대출은 1천102조6천억원으로 2분기말 대비 30조6천억원으로 2.9% 늘었고, 판매신용은 63조4천억원으로 3조9천억원(6.6%) 늘었다.

가계대출은 지난해 2분기 13조1천억원, 3분기 20조6천억원, 4분기 26조1천억원, 올 1분기 14조2천억원, 2분기 32조7천억원, 3분기 30조6천억원씩 늘었다.

3분기에도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규모는 2분기보다 11조5천억원 늘면서 383조7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안심전환대출채권에서 주택금융공사에 넘어간 양도분(7조1천억원)까지 더하면 사실상 18조6천억원 증가한 셈이다.

전체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은 14조3천억원 늘은 541조5천억원으로 나타났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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