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4%→6.8%… 시민 불만도 ‘뚝’ 도내 시내버스 LCD 노선안내도 불량률 ‘급감’

경기도내 시내버스 LCD 노선안내도 불량률이 상반기 38.4%에서 하반기 6.8%로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경기도는 26개 시ㆍ군 및 경기도 버스운송사업조합과 함께 지난 9월부터 도내 시내버스 7천779대에 설치된 LCD 노선안내도의 작동상태를 점검한 결과, 이처럼 파악됐다고 밝혔다.

 

점검결과를 보면 먼저 장착수량은 총 7천779대 중 6천50대(77.8%)가 정상적으로 설치됐으며 1천729대(22.2%)는 미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설치 이유로는 LCD 노선안내도의 부착용 보조판(브래킷·Bracket) 개선작업을 실시 중이기 때문으로 현재 설치작업을 진행 중이며 올 연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정상작동 여부는 총 설치차량 6천500대 중 5천637대(93.2%)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413대(6.8%)는 불량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실시한 상반기 점검 당시 불량률이 38.4%로 나타난 것에 비해 31.6%가 감소한 수치다.

 

불량내용을 보면 먼저 운전자 단말기 불량이 131대(31.7%)로 가장 많았고 차량 방전 및 수리 등으로 인해 점검이 불가한 차량이 129대(31.2%)로 파악됐다. 이어 전원 불량 97대(23.5%), 화면 불량 36대(8.7%), 케이블 불량 18대(4.4%), 통신 불량 2대(0.5%) 등의 순이었다.

 

홍귀선 도 버스정책과장은 “앞으로도 매년 상·하반기 점검을 정례화하는 등 철저한 관리를 통해 LCD 노선안내도의 활용도를 높이고 이용객들의 편의를 증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