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마지막 환자 결국 사망…세계 최장 172일간 투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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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메르스 마지막 환자 사망, 방송 캡처


메르스 마지막 환자 사망.

국내 마지막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자로 남아 있던 80번 환자(35)가 172일 동안의 사투 끝에 결국 사망했다.

세계 최장기간 동안 병마와 싸운 기록이다.

25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80번 환자는 이날 새벽 3시께 기저질환인 악성림프종 치료 중 경과가 급격히 악화돼 서울대병원에서 숨졌다.

감염 전 림프종으로 투병 중이던 80번 환자는 지난 6월7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172일 동안 메르스와 싸워왔다.

이 환자는 지난 10월초 2차례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했지만, 바이러스가 다시 검출돼 같은달 다시 입원한 이후에도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음성과 양성 경계 수준으로 판정받ㅇ았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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