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차관 최정호,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이상민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공석인 국토교통부 2차관에 최정호(57)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을 선임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신임 최정호 차관은 국토부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해 국토부 업무 전반에 정통하고 조직 내 신망이 깊어 국토부의 주요 정책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나갈 적임자”라고 밝혔다.

 

최 차관은 전북 익산 출신으로 구미 금오공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리즈대 교통계획과 석사와 광운대 부동산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28회 출신으로 서울지방항공청장과 철도정책관, 국토부 대변인, 항공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박 대통령은 또 차관급인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에 판사출신 법조인인 이상민(50)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를 내정했다.

 

이 변호사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후 서울고법 판사, 춘천지법 원주지원장,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지냈고, 새누리당 중앙윤리위원회 위원 및 정치쇄신특별위원회 위원, 18대 대통령직 인수위 정무분과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정 대변인은 “이 변호사는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역임하며 풍부한 재판 경험과 법무지식을 갖춘 판사 출신 법조인으로, 행정심판을 통해 국민권익을 보호하고 법과 원칙에 충실한 행정을 구현하는데 기여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강해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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