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민들레 학당, 첫 특강으로 학당 출범 선언!

홍선기 박사 초청, 특강

▲ 민들레 학당1

새로운 정치풍토 조성을 선언한 경기민들레 학당(대표 김용)이 25일 학당 출범식과 함께 첫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경기도의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첫 프로그램에는 홍선기 박사(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 법학박사ㆍ동국대 강사)가 ‘독일헌법정신과 인권 그리고 정치’란 주제로 강연을 가졌다.

 

홍 박사는 강연에서 ”독일의 최고 수출품은 맥주나 자동차가 아닌 독일헌법이다. 그 중 제1조의 인간의 존엄성은 절대불가침이라는 인권존중 사상은 유럽의 정신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2차 대전의 참상을 경험한 후 이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반성을 토대로 한 독일의 헌법정신과 인권존중 사상은 그대로 독일의 정치에서도 투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 정신은 정권이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절대적 기준”이라며 “실제로 최근 유럽내에서도 가장 난민문제를 인도적으로 해결하는 나라가 바로 독일이기도 하고 심지어 파리테러 이후에도 독일은 그들의 인도주의적 난민정책의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정신은 인권에 대한 배려가 점점 부족해지는 우리가 고민해야 할 과제고 인권존중이 사라진 정치는 의미 없는 구호에 그칠 뿐”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민들레 학당 김용 대표는 “우리나라 현 정치인들이 대한민국 헌법 제1조 주권은 국민으로 부터 나온다는 조항이 있는지 얼마나 알고 그 정신을 정치에서 어떻게 실현할 것인지 고민하는 정치인들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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