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노경수 인천시의회 의장, 이한구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 이인철 인천생활체육회 회장, 오동근 경기일보 인천본사 사장과 종목별 선수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노순명 총감독(시 체육회 상임 부회장)은 전적보고를 통해 “인천 선수단은 강화훈련 기간에 전 체육회 직원의 종목담당제와 선수 전력 분석 및 격려 등을 추진, 선수의 자신감 고취와 인천 대표라는 자긍심을 갖게 했다”면서 “특히 트라이애슬론 김지연 선수는 골절이라는 큰 부상에도 끝까지 경기를 완주하는 부상투혼 등으로 전체 선수단에 감동과 사기를 끌어올려줬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전략분석 차질의 오류가 컸기에 이 같은 결과는 아쉽고 쑥스럽다. 나 자신부터 변화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지도자들의 변화를 요구하겠다”면서 “지도자와 선수 모두 서로 존중·소통하며 목표를 향해 달리는 감동을 만들 것이며, 이는 곳 우리의 행복과 함께 인천시민 모두가 스포츠로 행복해 지는 길이다”고 강조했다.
해단식에선 육상 남고부 투포환던지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심준(인천체고)과 태권도 여고부 62㎏급에서 우승한 한현정(강화여고)가 각각 인천시체육인회 상을 받는 등 15명이 수상했다.
한편, 인천선수단은 이번 전국체전에서 47개 종목에 선수 1천114명 등 1천482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금 58, 은 56, 동메달 87개로 종합득점 3만 6천379점을 획득해 당초 목표 순위인 종합 8위를 달성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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