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베트남 방문단, 물산업 협력방안 논의

자매도시 응헤안성 찾아

▲ 경기도의회 베트남 방문단이 베트남 응헤안성 인민의회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베트남 방문단(대표 양근서 의원)이 베트남 응헤안성 인민의회를 공식 방문, 물(水)산업에 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양근서 의원은 지난 24일 응헤안성 방문에서 “최근 물산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그 시장이 확대돼 가고 있는 베트남에서 자매도시인 응헤안성과 경기도의회가 힘을 더하면 양 지역 물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실질적 협력방안을 도출해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김규창 의원(새누리당ㆍ여주2)은 “현재 세계는 물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수질 오염으로 인해 물 산업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면서 “물 산업 육성을 위해 양 국간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누엔 주안 손(Nguyn Xun Sn)인민의회 부의장은 “현재 응헤안성은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경기도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경기도의 물산업 기업들의 활발한 참여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출국한 베트남 방문단은 응헤안성 인민의회 방문 뿐 아니라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 소재 물산업체와 응헤안성 상수도 사업소를 방문했다. 

특히 대한민국 ODA 사업으로 설립 운영되고 있는 응헤안성 소재 ‘한-베 기술학교’를 찾아 물산업 전시회(VIETWATER 2015)를 둘러보는 등 4박5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26일 귀국했다.

김동수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