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투지(Two G)’팀 “첫 대회 ‘대상’ 감사… 지속가능한 道 녹색성장 기대”

▲ 초대 공모전에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투지(Two G)’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제1회 대상팀으로 선정됐다. 소감은.

공모전 동안 함께 고생한 팀원들과 조언을 아끼지 않아 주신 박선영 교수님, 선후배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 팀 이름이 독특한데 어떠한 의미인가.

팀이름은 투지(Two G)로 사전적인 정의인 굳은 의지라는 의미도 있지만 Green Gyeonggi의 앞 두 글자를 따서 G 2개, two G라고 할 수 있다. 또한 Green Gyeonggi 그 자체의 의미는 투지 팀이 제안한 전기자동차 플랫폼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를 통해 경기도가 조금 더 Green(지속 가능한 저탄소 녹색성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 대상을 받은 ‘전기자동차 사용자 편익을 위한 서비스 혁신 플랫폼’은.

한정된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고 추후 확충될 전기자동차 충전소 최적지를 선정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다. 이름은 GEV로 Green Gyeonggi Electric Vehicle Platform의 약자다.

 

기능은 크게 4가지다. 첫째 예약시스템은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원하는 시간에 예약하는 서비스 혁신을 통해 긴 충전 시간과 한정된 충전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둘째는 G포인트로 전기자동차 사용 시 비용으로 지출해야 하는 충전기 사용요금과 주차장 요금에 사용 가능한 통합 포인트이다. 셋째 빅데이터 생산이다. GEV앱과 전기자동차 등록 시에 간단한 NFC를 발급하는데 NFC에 핸드폰을 태그하게 되면 사용자의 동의 아래 GEV앱과 GPS가 자동으로 실행된다. 

그 상태에서 전기차 사용자가 운행하면 주 이동경로에 대한 다양한 빅데이터가 축적되고 축적된 빅데이터를 활용해 추후 전기자동차 충전소 최적지 선정에 사용할 수 있게 돼 전기차 관련 정책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넷째는 커뮤니티 기능이다.

전기자동차가 초기 산업인 관계로 사용자에게 다양한 뉴스가 통합적으로 제공돼야 한다. 이에 전기자동차 관련 뉴스를 통합적으로 전달하고 사용자 간 정보 교류의 장을 만들어 민원처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공공데이터를 이용한 청년 창업이 활성화돼 창업을 통한 수익뿐만 아니라 모두가 아이디어를 통해 편리해지고 웃을 수 있는 경기도가 됐으면 좋겠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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