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권익 실현 조합가치 향상”
시흥지역산림조합 김창열 조합장은 이곳에서 과장, 전무를 거치며 초석을 다져오다 지난 3월 전국 동시산림조합장 선거에서 시흥지역산림조합장에 재선됐다. 일생을 조합을 위해 일해온 그가 가지고 있는 조합의 발전 계획과 청사진은 새로운 산림 미래가치 실현에 대한 열망으로 가득 차 있다.
현재 그가 수장으로 있는 시흥지역산림조합은 2천여명의 조합원이 소속돼 있으며 국가 산림업무의 대행기관으서 지역단위 조직인 산림계를 활용해 소나무, 잣나무, 낙엽송 조림들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산림녹화 성공의 중추적인 기관이다.
특히 시흥지역산림조합의 특징은 생산임지를 보유하고 있는 다른 관할의 산림조합과는 달리 도시형 산림조합의 형태를 띠고 있다.
김 조합장은 “우리 관내는 도심의 맑은 공기를 생산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산림을 친환경적으로 보완·보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조합장은 이번 임기 동안 수익기반을 늘리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사업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를 위해 그는 시흥시 내에서 사업지점을 내 가품목을 선정해서 개발하고 산림 부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가진 산주를 발굴해 기술정보와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 신형산업을 통한 환원사업과 조합원들의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장학사업 등을 통해 조합원과 산주에게 풍부한 혜택이 돌아가는 조합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김 조합장은 여전히 정부의 지원 없이 홀로 설 수 없는 조합을 100% 자립기반을 갖춘 조직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현재 60%에 달하는 자립기반이 100%가 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관내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내부에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개발은 물론 우수 인재들을 발굴해 산림조합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합의 구성원인 조합원들의 권익향상 역시 김 조합장이 임기 내 반드시 이뤄내야 할 몫이라고 김 조합장은 설명했다.
김 조합장은 “그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그로 인한 긍정적인 효과가 조합원들에게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 조합의 역할”이라며 “조합원들의 권익을 향상시키는 것이 조합의 가치를 높이는 일인 만큼 이들의 권익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글=한상근기자 사진 = 시흥지역산림조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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