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진 삼성전자 부사장 신임 사장 선임 등 삼성그룹 사장단 인사…“안정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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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삼성 사장단 인사, 연합뉴스


삼성 사장단 인사.

삼성그룹은 1일 고동진 삼성전자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IM(IT모바일)부문 무선사업부장에 내정하는 등 내년도 정기 사장단 15명에 대한 소폭 인사를 단행했다.

규모는 사장 승진 6명, 대표 부사장 승진 1명, 이동·위촉업무 변경 8명 등 모두 15명이다.

이건희 회장 차녀인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경영기획담당 사장은 삼성물산 패션부문장(사장)으로 삼성의 패션사업을 총괄 담당한다.

통합 삼성물산은 이에 따라 기존 4인 대표체제에서 3인 대표체제(최치훈 건설부문 사장, 김신 상사부문 사장, 김봉영 리조트건설부문 사장)로 변경됐다.

윤주화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대표이사)은 삼성사회공헌위원회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로써 사장단 규모는 대표 부사장 2명을 포함, 52명으로 지난해(53명)보다 1명 줄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실질적으로 전권을 갖고 실행에 옮긴 첫번째 인사다.

삼성은 “세트부문 주력사업부 리더를 바꿔 제2도약을 위한 조직 분위기를 일신하고 무선·반도체 등 핵심제품 개발을 진두 지휘한 인사들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기술안목을 갖춘 경영자를 우대하는 인사원칙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오는 4일 부사장 이하 후속 임원 인사를 단행하고, 다음주 주요 계열사 조직개편안을 발표한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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